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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첫 탄소포집 플랜트 상용화… 매출 2조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2 18:33

수정 2022.06.22 19:10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오른쪽)가 필 스테이블리 뉴라이저 사장과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시설 건설을 위한 우선계약 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오른쪽)가 필 스테이블리 뉴라이저 사장과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시설 건설을 위한 우선계약 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CCUS 종합솔루션 제공회사 도약을 선언하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2030년 연 매출 2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탄소중립은 탄소배출권 가격과 탄소세 도입에 따라 기업이 존속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자리잡았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 관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의 탄소포집 플랜트를 상용화한 경험과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t 규모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해그린환경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의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는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탄소광물화 실증 플랜트 구축을 추진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석탄재를 친환경 골재와 건축자재로 상업적 활용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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