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딜로이트그룹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피알게이트'를 인수했다. 회계업의 영역을 넘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신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피알게이트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알게이트는 1999년 설립 후 23년 이상의 국내 및 국외 500개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기업이다.
홍 대표는 사내 메시지에서 "이번 인수의 목적은 디지털 전환, 소셜 및 미디어 평판관리 등 시장 내 기업들의 컨설팅 서비스 니즈가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우리그룹의 브랜드 컨설팅 영역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의 기존 서비스 영역은 물론 딜로이트 호주, 딜로이트 일본, 딜로이트 SEA에서 인수한 서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인수가 기존의 서비스 영역을 넘어 종합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업으로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의 퀀텀 전프를 위한 견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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