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고도화, 서비스 개선 및 인재 영입으로 사업 확장 계획
㈜에스비앤파트너스의 ‘내드리오’가 Les entreprises Smartlux inc.와 벤처필드로부터 시리즈A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내드리오는 ‘내가 만드는 인테리어’라는 뜻으로, 국내 인테리어 옥션 플랫폼이다. 중개 서비스 제공업자가 아닌 고객 개인이 직접 업체를 선택해 인테리어 시공을 진행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내드리오는 2020년 9월에도 Les entreprises Smartlux inc.에 한 차례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본격 사업 약 1년 만인 지난 5월 전문 엑셀레이터 벤처필드와 Les entreprises Smartlux in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합의된 기업 가치는 1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내드리오에 투자한 기업 Les entreprises Smartlux inc.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홈퍼니싱 제품 제조,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해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 해당 업체는 한국 인테리어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에스비앤파트너스 법인 설립 시점 주주로 참여하며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내드리오 류민수 대표는 “플랫폼 이용자인 인테리어 업체와 고객에게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것이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의 관건”이라며 “고객이 공사 의뢰를 접수받아서 플랫폼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일감을 배분하는 방식은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테리어 업체에게 고객 견적 DB를 플랫폼이 임의로 배분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내드리오는 고객과 인테리어 업체가 서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했고, 이와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모든 과정에서 플랫폼의 인위적 개입이 없어 운영 측면에서도 상당히 효율적이며 지난 1년을 통해 특허 프로세스가 시장에 안착하였음을 확인하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드리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 방향 및 계획을 구체화하며, 서비스 개선과 인재 영입으로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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