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코아와 이데미쯔는 고성능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대해 공동개발을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미코아와 이데미쯔 고산은 양극 활물질과 고체 전해질에 대한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전고체 배터리용 고성능 양극액 공동개발에 합의하고, 주행거리 확대 및 e-모빌리티 추진을 위한 기술 돌파구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미코아는 리튬이온배터리용 다양한 양극활물질(CAM)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데미쯔 고산은 전고체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 전해질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유미코아는 2017년부터 고체 양극활물질 화학을 연구해 왔으며, 이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데미쯔 고산은 석유화학 사업부에서 개발한 고순도 황화리튬 제조 방법을 제정하였으며, 황화리튬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황화물 고체 전해질에 대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유미코아의 마티아스 미드라이히 CEO는 “유미코아는 약 30년 전부터 배터리 소재에 기반을 두고, 자체 연구와 강력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발자취를 통해 차량의 탈탄소화를 돕는 다양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의 선두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데미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 및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여 전고체 배터리 전력을 통한 클린 모빌리티 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데미쯔의 나카모토 하지메 관리경영자는 “이데미쯔는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황화물 고체 전해질 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체 전해질은 ASSB를 통해 “전기화 사회”의 핵심 소재가 될 것입니다. 유미코아와 이데미쯔의 공동개발이 이 분야 활동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양극활물질과 고체전해질을 결합한 것이 양극액이다. 이러한 두 구성 요소 간의 보다 밀접한 관계는 전고체 배터리가 더 나은 성능을 달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여러 면에서 향상된 성능의 차세대 배터리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서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충전이 빨라진다. 오늘날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하면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이 향상되고, 배터리의 크기, 무게, 그리고 궁극적으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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