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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올해 안전보건 투자 두배 이상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09:26

수정 2022.06.24 09:34

지난해 보다 142% 확대 401억 책정
안전보건 시설투자에 59% 투입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이 안전보건 부분의 투자를 전년대비 142% 확대한다.

24일 동국제강은 올해 안전보건 부문에 지난해보다 235억원(142%) 확대한 40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설·인력·관리감독·외부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한다.

안전보건 관리자는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렸고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전년대비 220억원 증액한 규모다.

이에 따라 경영책임자인 김연극 사장이 주관해 위험차단시스템 TF를 구성하고 기존 각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 고도화할 계획이다. 위험차단시스템은 수리나 정비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다.

동국제강 직원이 ‘D-Blu’ 시스템과 연계된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모습
동국제강 직원이 ‘D-Blu’ 시스템과 연계된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모습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모든 협력사가 연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장 전반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실효적인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에도 나선다.

이동형 CCTV를 확대 운영해 실시간으로 안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공장 내부 지게차, 차량 등 중장비에 AI카메라, 어라운드뷰 카메라, 속도제한장치, 시동 연동 안전벨트를 설치한다.
또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밴드 모니터링 시스템인 'D-Blu' 시스템을 개발, 올해 이를 부산과 인천 공장 등의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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