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폭우로 서울지역 정전·붕괴 피해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10:55

수정 2022.06.24 10:55

전국이 장마에 들어간 23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폭우에 우산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이 장마에 들어간 23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폭우에 우산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마철 밤새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정전과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5분께 낙뢰로 인해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일대의 1700여세대가 정전됐다가 약 1시간45분만에 복구됐다. 정전은 낙뢰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변압기로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폭우와 강풍으로 담벼락을 비롯한 시설물이 무너지는 사고도 속출했다. 지난 2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높이 3m의 파이프 구조물이 쓰러졌다.
행인들이 파이프에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영등포로에서는 화단 나무 2그루가 쓰러지면서 차선을 막아 약 1시간 동안 차량 통행의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빈집 담벼락 일부가 붕괴되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담벼락도 무너졌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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