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휴일 맞은 선유도해수욕장…개장 앞두고 손님맞이 '기대감'

뉴스1

입력 2022.06.26 13:36

수정 2022.06.26 13:36

26일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모습. 휴일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불볕더위를 식히려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2.6.26/© 뉴스1 강교현기자
26일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모습. 휴일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불볕더위를 식히려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2.6.26/© 뉴스1 강교현기자


26일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모습. 휴일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불볕더위를 식히려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2.6.26/© 뉴스1 강교현기자
26일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모습. 휴일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불볕더위를 식히려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2.6.26/© 뉴스1 강교현기자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26일 오전 1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해수욕장. 휴일을 맞은 해수욕장은 불볕더위를 식히려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해수욕장에는 흐린 하늘에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부는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자전거를 탄 40여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기념 사진촬영에 몰두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최모씨(42)는 "모처럼 아내와 함께 동호회 활동을 나왔다"며 "덥긴 하지만 오랜만에 쐬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가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선유도해수욕장의 대표 명물인 '짚라인(선유스카이SUN라인)' 매표소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짚라인 아래 펼쳐진 백사장에는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저마다 자리를 잡고 물결치는 파도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인근의 음식점과 카페 등도 덩달아 관광객들이 몰렸다. 이같은 모습에 상인들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음식점 업주 A씨는 "지난주보다 이번 주말이 확실히 사람이 더 늘긴 늘었다"며 "해수욕장이 공식적으로 개장하는 2주 뒤에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방문객 수도 크게 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반겼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8개 해수욕장이 2주뒤인 오는 7월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구체적으로는 선유도, 고창 구시포, 동호해수욕장은 7월8일 개장, 부안 격포와 변산, 고사포, 위도 모항 해수욕장은 7월9일 개장해 방문객을 맞는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30여명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조치여부, 각종 입수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안전 관리자 지정,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편의시설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일상회복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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