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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폭발' K리그2 경남, 선두 광주 16경기 무패 저지(종합2보)

뉴시스

입력 2022.06.26 22:23

수정 2022.06.26 22:23

기사내용 요약
경남 4번째 골, 에르난데스→고경민으로 정정

'안재준 멀티골' 부천, 최하위 부산 꺾고 8경기 만에 승리

'이적생 윌리안 동점골' 대전, 김포와 1-1 무승부

[서울=뉴시스]K리그2 경남 에르난데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2 경남 에르난데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선두 광주FC의 16경기 연속 무패를 저지했다.

경남은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에 4-1 대승을 거뒀다.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인 경남은 6위(승점 28)를 유지했다. 5위 충남아산(승점 32)과는 승점 4점 차이다.

반면 선두 광주(승점 46)는 15경기 연속 무패(11승4무)를 마감했다.
동시에 홈 10연승도 끝났다.

전반에는 1-1로 팽팽했다. 전반 11분 경남이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전반 35분 광주가 박한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 경남이 순식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후반 6분 티아고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11분 이민기, 15분 고경민의 연속골로 4-1을 만들었다.

경남의 네 번째 골은 처음에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기록됐다가 고경민의 골로 정정됐다.

티아고는 리그 12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고, 에르난데스는 리그 8호골로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광주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했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이를 번복했다. 결국 경남이 추가 실점 없이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선 부천FC가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시스]부천 안재준 K리그 데뷔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부천 안재준 K리그 데뷔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5월7일 전남 드래곤즈전(2-1 승리) 이후 정규리그 7경기 무승(2무5패) 부진에 빠졌던 부천은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기며 3위(승점 34)로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진섭 감독 부임 후 3경기 무패(1승2무)를 달렸던 부산은 이날 패배로 여전히 최하위(승점 15)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20분 안재준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K리그 데뷔골이다.

안재준은 4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부산은 김포FC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어정원과 최근 영입한 미드필더 문창진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부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엔 실패했다.

결국 부천이 안재준의 두 골을 잘 지키며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대전하나시티즌과 김포FC가 1-1로 비겼다.

김포가 전반 20분 나성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최근 경남에서 영입한 윌리안이 동점골로 대전을 구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2위(승점 38)를 유지했다.
3경기 무패(1승2무)인 김포는 8위(승점 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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