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거리두기 해제 후 '빵지순례'로 백화점 델리 등 매출↑

뉴시스

입력 2022.06.27 13:53

수정 2022.06.27 13:53

[부산=뉴시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1층에 입점한 광주지역 유명 맛집 '소맥베이커리' 매장.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1층에 입점한 광주지역 유명 맛집 '소맥베이커리' 매장.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산지역 백화점 식품관에서 델리와 베어커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층 고객의 일명 '빵지 순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한달 후인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식품관 베이커리와 델리의 매출은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8%, 21% 증가했다.

베이커리와 델리 제품 구입 고객도 전년 대비 각각 38%, 16% 늘어났다.

특히 베이커리 및 델리를 구입하는 고객 중 20~40대가 전체의 70%, 매출액은 66%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국내 지역별 특색 있는 디저트나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명 '빵지순례'를 하는 MZ세대들이 식품 소비의 주를 이루면서, 다양한 맛집이 입점한 백화점 식품관을 찾는 젊은층 고객이 더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는 분석했다.

이같은 추세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 전문관인 센텀시티몰의 '파미에스테이션'과 다양한 맛집이 입점한 식품관 등에서 '딜리셔스 신세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딜리셔스 신세계는 신세계 앱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쿠폰에 명시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F&B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신선식품과 그로서리는 7월 1~10일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이번 딜리셔스 신세계 할인행사는 가족과 지인이 함께 방문하고 머물며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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