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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텐트·옷, 친환경 작품 변신
제주점은 7월, 한남점은 9월까지
제주점은 7월, 한남점은 9월까지
먼저 디자이너 연진영과 함께 한 '캠핑 리버스'를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다음달 19일까지 연다. 연 디자이너가 코오롱스포츠의 캠핑용품 가운데 텐트를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다.
텐트는 흠집이 나면 판매가 어렵다. 연 디자이너는 텐트를 해체해 얻은 원단과 폴(지지대), 팩(고정장치)을 재조립해 의자, 구조물 등 6가지 작품을 완성했다. 제주 해녀의 유리 부표와 화강암 등 지역의 색채가 잘 드러나는 요소를 결합시켜 코오롱스포츠의 상품이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담았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우리들의 녹색소망'을 오는 9월까지 전시한다. 아티스트그룹 피스모아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의류를 만들고 남은 원단을 업사이클해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를 한글화 한 '솟솟' 등 친환경 슬로건을 프린트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가 끝나면 업사이클링 포스터를 제주 '솟솟리버스'로 전달해 새로운 상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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