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코인베이스 주식 '매도' 등급으로 강등
골드만삭스가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매도' 등급으로 강등했다. 가뜩이나 가상자산 시장 약세로 하락세에 있는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 소식에 다시 한번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코인베이스의 소매 거래 활동이 고갈됐다"며 "코인베이스는 이로인한 현금 소진을 막기 위해 비용 기반을 크게 줄여야 할 것"이리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 등급으로 강등했다. 한편 최근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코인베이스의 기업등급 을 Ba2에서 Ba3로 강등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 "이더리움, PoS로 전환하면 GPU 수요 줄어들 것"
이더리움(ETH)이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용방식을 전환하면 그래픽카드(GPU)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운용 방식 변화가 GPU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더리움이 계획대로 PoS 방식으로 전환하면, 채굴자가 필요 없고 GPU 수요가 줄어들고 에너지 요구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가상자산 채굴용 GPU는 지난 2021년 전체 GPU시장의 14%를 차지했다"며 "가상자산 채굴은 시장에 GPU 부족 현상 등 막대한 영향을 미쳤디"고 진단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운영방식 전환으로 인한 시장의 파장도 작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의 PoS 전환 시기에 대해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올 8~9월 사이 전환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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