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3년간 6억 5000만원에서 낙찰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역명병기는 지하철 역사의 주역명 '명동역'에 더해 옆 또는 밑 괄호안에 부역명 '우리금융타운'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을 뜻한다. 명동역은 이르면 9월 1일부터 각종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에 명동역을 소개할 때 우리금융타운을 함께 사용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가 1962년부터 명동에 위치하며 인근 상권과 함께 성장했다"며 "현재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종합금융,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명동역 인근에서 일하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수가 3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로 3가는 신한카드, 을지로4가는 비씨카드가 부역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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