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토 무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최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나토 동맹국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인권' '세계' '공정' '연대'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시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를 두고 안보 경제 문화 모든 것이 글로벌화해 하나로 엮여 있어 한국 대통령도 세계시민을 향해 외치고 호소하는 시대가 된 것이며 이는 글로벌 리더 국가를 지향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자유를 다시 강조면서 취임사를 마쳤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일 3국간 북핵 공조 강화와 경제 안보 전략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3개국 정상은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에 만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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