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트는 숙박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객실 관리 시스템, 키오스크, 예약솔루션 등을 통해 숙박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하나벤처스, 코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참깨연구소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디바이스와 벤디트의 고도화된 숙박관리시스템(PMS)을 결합해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출입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 호텔 및 숙박업계 대상 공동 마케팅 전개, 국내외 전시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 및 보급 사업 운영, 솔루션 개발을 통한 정부 R&D 프로젝트 수행 지원,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등의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현 참깨연구소 대표는 "국내외 숙박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모색하고자 벤디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깨연구소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 도어록을 출시한 이후 공간 출입을 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올 3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KEYRING)을 통해 선보인 공동 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6만 가구가 이용 중인 참깨연구소의 대표 서비스다. 최근 서비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서울 송파구에서 공동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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