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7월 5일, 지난 6년간의 가정폭력피해아동가정 자립지원사업 성과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김미애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월드비전은 가장 취약한 아동들에게 집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16년부터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협력해 가정폭력피해아동가정을 지원해왔다.
이번 포럼은 가정폭력피해아동가정 자립지원사업 성과와 연구 결과를 공유 및 평가하여 가정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사업과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을 중점으로 가정폭력 이슈에 대한 정책 제언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월드비전과 김미애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전가협이 함께 협력한다.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동을 가정폭력에 노출시키는 것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아동복지법 제17조’ 개정을 주도한 김미애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전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함께 봉사와 후원에 동참하고 있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유지태가 참석해 격려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연구 및 포럼을 위해 힘써주신 내외부 연구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고통스러운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어 목소리를 전해주신 모든 아동과 어머니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월드비전은 한결같이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꿈과 웃음을 잃지 않고 풍성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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