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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내일 취임…'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첫걸음

뉴스1

입력 2022.06.30 08:00

수정 2022.06.30 08:00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는 7월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외빈 초청 없이 내부 직원만 참석해 간결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취임식에서는 참석 직원들이 박 시장의 공약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박 시장은 취임식이 열리기 전 오전 8시부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들과 충렬사와 충혼탑 참배를 실시한다.

취임식을 마친 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동해 첫 공식 외부 일정을 시작한다.


박 시장은 취임 첫날 현장에서 Δ지역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 Δ시민안전 Δ관광 Δ복지도시 조성 등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 시정 현안과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학이 지혜를 모아 전략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식 개장을 맞아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원도심권 관광 시설을 점검하고, 관광객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1년의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킨 것은 현장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부터 좋은 기업 유치, 지산학 협력 등 시정 현안을 현장에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가덕신공항 건설 등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부산이 세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직원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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