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는 8월1일부터 19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체험중심 영어학습을 위한 '꿈나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취약계층 자녀들의 실용 영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체험을 중심으로 한 영어 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8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비는 무료다.
올해 캠프는 비합숙으로 운영된다. 글로벌빌리지 버스로 통학할 수 있고,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2차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각각 초·중등생 300명씩 교육받을 수 있다.
1차는 Δ부산진구 Δ남구 Δ해운대구 Δ연제구 Δ수영구 Δ기장군 거주자들이 참여 가능하고, 2차는 Δ중·서·동구 Δ영도구 Δ동래구 Δ북구 Δ사상·사하구 Δ금정구 Δ강서구에서 참여한다.
또 시험을 치른 후 성적별로 반이 편성된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7월14일까지 거주하는 구·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 대상의 자녀가 우선 선정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에게 차순위 기회가 부여된다.
고미자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체험시설을 활용한 꿈나무 영어 캠프에서 실제 외국에 온 듯한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다"며 "수업에서 다양한 과제 수행을 통해 성취감과 협동심을 심어주어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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