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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카코리아, 정부 주관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30 09:18

수정 2022.06.30 09:18

장영진 산업부 1차관(왼쪽), 메디카코리아 김현식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왼쪽), 메디카코리아 김현식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메디카코리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디카코리아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17개사에 대한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수여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은 중견기업 및 매출액 700억원 이상의 후보 중견기업,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 등을 선발해 기업 주도의 혁신 연구·개발(R&D)과 금융·수출·컨설팅 등 지원한다.

메디카코리아는 2019년 뉴로바이오젠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KDS2010의 비만 적응증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까지 연구개발을 한 가운데 최근 KDS2010은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4년간 사업화를 위한 후속연구개발을 추진하여, 향후 글로벌 제약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메디카코리아는 지난 3년간 매출 200%이상의 성장과 생동시험에 100억이상 투입하는 등 기존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메디카코리아 김현식 대표이사는 ‘신약후보물질 KDS2010의 사업화 기대에 부흥하여 성공적인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는 공급망 불안과 탄소중립 등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자율차와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 과제를 중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은 기업 성장전략서를 통해 향후 3년간 매출 48%, 직수출 88, 고용 26% 증가를 목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에 대해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4년간 40억원의 R&D와 함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연·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월드클래스 기업이 신성장 동력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플랫폼 운영, 네트워크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지원·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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