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사단법인 고창농악보존회의 2022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이팝, 소리꽃’이 9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전북 고창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한옥자원활용 상설공연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조성돼 있는 한옥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이다.
올해는 도내에서 고창군, 남원시, 익산시, 임실군, 전주시 5곳이 선정됐다.
최초 여류명창 진채선을 주인공으로 한 국악뮤지컬 ‘이팝, 소리꽃’은 고창 출생의 명창 진채선, 고창 대산면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3호), 동리 신재효가 소리꾼을 양성한 동리정사, 풍물굿 연행자들을 양성한 용오 정관원을 기리는 사당인 용오정사(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 등 고창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했다.
특히 이번 상설 공연은 휴가철을 맞아 토요특별공연으로 7월16일, 23일, 30일, 8월6일, 13일에도 진행된다. 지난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종합평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번 작품은 출연진, 안무, 노래, 스토리를 더욱 개선하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강의 연출가는 “고창농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굿의 모습을 활용하고 소리꾼을 꿈꾸는 진채선과 딸을 걱정하는 채선 엄마,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판소리, 농악이 어우러진 국악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창의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고창농악보존회의 대표 브랜드 공연 ‘이팝, 소리꽃’ 으로 관객분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전하고 싶다. 고창농악보존회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농악전수관에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먹거리 주막이 준비되어 있어 다채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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