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대 핵심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사타) 용역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지난 3월28일 입찰공고 이후 3개월 만에 사타 용역계약을 마치고 착공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번 사타 용역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해 학술·기술 분야로 나눠 두 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2억1500만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에서 5개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사타 용역에 들어간다.
지방소멸, 인구절벽 시대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사타 착수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의 상징성과 당위성을 보여준다.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의 관문이랄 수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이 개정안은 국토교통부가 6월23일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올해 안에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을 40㎞ 이내로,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광역철도 설치 제한 요소들은 삭제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광역철도 지정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전타당성조사의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해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 진천군민에게 고품격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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