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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업무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30 11:12

수정 2022.06.30 11:12

지방은행 최초, 일부 영업점서 시범 실시
대구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모든 은행 업무를 일부 영업점에서 시범 실시, 눈길을 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모든 은행 업무를 일부 영업점에서 시범 실시, 눈길을 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6월 30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모든 은행 업무를 일부 영업점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 신분증 활용 서비스는 지방은행 최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계좌개설 및 해지 등 수신 업무·대출 신규 및 상환 등 여신 업무를 비롯해 인터넷 뱅킹 신청 등 전자금융업무, 환전·외화 송금 등 외환업무, 제증명 발급 등의 모든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본점 영업부, 대전지점 등 2개 영업점에서 우선 시범 실시하고, 7월 초 전 지점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신분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IC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발급과 현장 발급(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운전면허 시험장) 두 가지 방법으로 발급할 수 있으며 앞으로 현장 발급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종석 리테일마케팅부 과장은 "영업점 태블릿브랜치(ODS)에서 제공되는 업무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적용했으며, 앞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확대 및 전 영업점 사용이 가능하면 고객 편의성이 더욱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 IM뱅크 앱에서도 계좌개설 등 비대면 업무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일상에서 현금 대신 카드 결제가 일반화되고,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되면서 금융거래 시 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실명확인용 은행 서비스가 불가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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