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부고속철도 동대구역∼부산역(130km) 구간의 광케이블 추가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경부고속선 동대구역~부산역 구간의 광케이블을 기존 24회선에서 48회선 추가해 총 72회선으로 확장, 고속철도 구간의 통신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널경보장치 등 열차운행과 직결된 신호제어설비, 재난방송설비, 철도통합무선망(LTE-R)의 여유 회선 확보를 통해 철도 안전운행과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로변 취약개소 감시를 위한 영상감시설비(CCTV)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구축에 필요한 통신회선 사전 확보로 IT기술 기반의 스마트철도 구현에도 한발 더 다가가게 된다.
김공수 영남본부장은 “이번 광케이블 추가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시설물의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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