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교협, 대학정보공시
비대면강의 작년 절반 수준
수강 인원도 37% 줄어들어
비대면강의 작년 절반 수준
수강 인원도 37% 줄어들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6월 30일 발표했다.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비대면 강의 수는 17만882개로 2020년 34만793개 대비 49.9% 감소했다. 수강인원도 같은 기간 771만3000명으로 2020년 1218만 명 대비 36.7%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 비대면 강의 수가 전해보다 27배 늘었지만 점차 대면 수업 비중을 늘리면서 비대면 강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반 및 교육대 입학생 33만1906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비중은 14.3%인 4만7421명으로 지난해 12.7%(4만2079명)보다 1.6p% 증가했다.
국공립대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9.3%로 12.8%를 나타낸 사립대보다 6.5%p 높았다. 비수도권대학은 17%로 10.5%를 기록한 수도권 대학보다 6.5%p 높았다.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8911명이며 전임 입학사정관 1197명 중 정규직 비율은 70.8%로 지난해 68.1%보다 2.7%p 증가했다. 국공립대 전임사정관 중 정규직 비율은 81.4%로 사립대보다 14.8%p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5.1%로 수도권대학보다 8.5%p 높게 나타났다.
계약학과 수는 감소했다. 2022년 계약학과 수는 230개로 234개였던 2021년 보다 1.7% 감소했다.
반면 학생 수는 8032명으로 지난해 7986명보다 0.6% 소폭 증가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9.4% 증가한 반면,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5.0% 감소했다.
올해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7400원으로 2021년 6만7000원보다 0.7% 상승했다. 국공립대 강사 강의료 평균은 8만9400원으로 전년보다 1200원 인상됐으며, 사립대는 5만6400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지난해 신규 대학생 창업기업 수는 1722개로 1년 전(1512개)보다 13.9% 증가했다.
지난해 대학에서 기업 등으로의 기술이전 실적은 5813건으로 전년(5056건)보다 15.0% 증가했으며, 대학이 받은 수입료도 총 1086억원으로 같은 기간 876억원에서 24.0% 늘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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