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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민등록시스템 관리·운영 노하우 '베트남 대표단에 전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1 13:36

수정 2022.07.01 13:36

베트남 공안부 고위공무원 등 19명 벤치마킹 방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민등록시스템 관리·운영 노하우 '베트남 대표단에 전수'
【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베트남 공안부 고위공무원 등 19명이 주민등록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개발원에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공안부 대표단은 또 반 훼(To Van Hue) 베트남 사회질서행정경찰관리국 국장을 비롯한 공안부 공무원 16명, 관련 사업자 3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인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자신분증과 전자인증서를 도입해 온라인 공공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개발원을 방문한 베트남 공안부 대표단은 개발원이 구축한 주민등록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 받았으며, 이 외에도 개발원이 운영·관리하는 각종 전자정부시스템과 지역정보화 사업에 대해 안내받았다.

반 훼 베트남 사회질서행정경찰관리국장은 “베트남은 2025년까지 UN 전자정부 상위 50개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기반이 되는 주민등록시스템에 대한 개발원의 선진 노하우를 베트남에 잘 접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원장은 “올해는 한-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의 전자정부 협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인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공안부 대표단 방문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제도 운영 벤치마킹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방문 요청함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발원을 비롯해 주민등록 업무 유관기관 6곳을 방문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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