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PPT발표 통해 의정부 비전 전달
직원들과도 소통시간 가지며 시정 운영 다짐
김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의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도시가 바뀌어야 한다"며 "도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의정부시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1부 공식행사는 김 시장이 '10년 후, 의정부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도시 의정부의 미래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단상 앞에서 취임사를 읽는 의례적인 진행방식 대신 PPT 자료화면을 직접 넘기며 참석자들에게 도시 비전을 전달했다.
영상에는 다양한 계층·연령으로 구성된 의정부 시민들이 희망하는 의정부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들이 담겼다.
2부는 '시장에게 바란다' 주제로 취임식 참석자들과 공무원들이 적은 메시지를 소개하고 김 시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의전과 의례적인 관행을 거부한 김 시장은 시장실에 명패를 없애고 관용차도 SUV로 바꾸는 등 시정 과정에서도 본질에 집중한 혁신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배수펌프장을 방문한 김 시장은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펌프, 제진기, 배수문 등의 각 설비들을 점검했다.
원격상황실에서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김 시장은 우수가 저지대 가정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배수펌프장의 작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의정부1동에 위치한 둔치주차장을 방문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주차장 상태를 점검하며 주차장 운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작업들을 철저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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