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민선 8기 박상수 삼척시장이 1일 취임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박상수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선택하고 믿어 주신 삼척시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삼척의 미래인 청년이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수소경제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에 발 맞춰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을 가시화하고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저는 삼척경제의 세일즈맨으로서 삼척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개념 관광산업 활성화도 약속했다.
박 시장은 "폐광지역 내국인 면세점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삼척을 제주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삼척관광재단을 설립하고 팰리스 호텔 부지에 5성급 대형 호텔 유치, 빈집과 폐교의 리조트화 등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 양방향 동시 조기 착공, KTX 삼척 연장, 동해선 철도 조기 준공, 삼척캠퍼스 앞 도로 구조 개선,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삼척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산불 조기진화 시스템과 태풍 사전 대비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삼척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남양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삼척시 노인복지관으로 어르신 약 120명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삼척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하고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주요기관을 방문한 후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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