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1일 "전국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도시이자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면서 "당당하고 강한 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민 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낼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선8기 핵심 비전으로 Δ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Δ전국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업도시·치유산업 선도도시 도약 Δ머물다가는 관광 르네상스 실현 Δ두터운 사회안전망 조성을 꼽고 세부적인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재선 군수로서 민선 7기 주요사업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3000억원 규모의 4대 권역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오산케이블카·사계절스키장·반달가슴곰 생추어리·온천관광지 활성화 등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남도 최고의 관광도시로 재도약 의지를 피력했다.
무엇보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노인친화도시에 대한 구상도 제시했다.
2020년 섬진강 수해에 따른 후속조치로 2200억원 규모의 수해예방사업을 통해 100년이 지나도 안전한 도시로 재탄생을 천명했다.
노약자·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과 인프라를 구축해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을 것을 약속했다.
제9대 구례군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례발전을 이끌자고 손을 내밀었다.
김 군수는 "오늘의 난국은 구례군의회 의원들의 협력 없이는 결코 극복할 수 없다"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군민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께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당당하고 강한 구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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