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모의 탑승수속 및 인천공항 견학, 직통열차 내 철도안전교육 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지난 5월 말 직통열차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간 운영을 중단했던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공항철도 체험학습은 2007년에 시작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항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매년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모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체험 △철도안전교육 △직통열차 탑승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망대와 홍보관 견학 등의 재미있는 활동들이 체험학습 전문 인력의 인솔 하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공항철도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15명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하루에 최대 3팀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참여 가능 연령은 만 5세부터 중학생까지이며 고등학교 특수학급의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공항철도는 교육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만의 특색 있는 인프라를 활용한 흥미로운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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