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최대 110분 지연운행 발생·6개 열차는 운행 중지
한편, 이 사고로 서울행(상행) KTX열차는 대전~서울 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으며, 수서행(상행) SRT열차는 대전~신탄진 간 하행 고속선로를 이용해 운행중다. 이에 따라 최대 110분 지연운행이 발생하고 있으며 6개 열차는 운행을 중지한 상태다.
부산행(하행) KTX·SRT 운행은 정상운행 중이지만, 열차운행 조정 등으로 최대 40분 지연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종료되는 오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사고복구에 나설 예정이며, 첫 열차(오전 5시 5분 서울역 출발)부터 중단된 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는 목표다.
코레일은 현장에 차량, 시설, 전기 등 300여명의 복구인력과 기중기, 모터카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복구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비상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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