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주감성 롯데, 월리마을 현대… 신상명품 쇼핑은 신세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3 17:38

수정 2022.07.03 17:38

백화점 3사3색 이색 콘셉트 눈길
롯데 잠실점, 감귤 힐링농장 변신
신세계 '국내 최초,단독 명품 메카'
더현대 서울, 월리마을 여행 호응
아일랜드프로젝트 제주 1호점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아일랜드프로젝트 제주 1호점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월리 마을'에서 직원들이 월리 복장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월리 마을'에서 직원들이 월리 복장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보테가 베네타 아이콘' 팝업스토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보테가 베네타 아이콘' 팝업스토어
백화점 업계가 각기 다른 매력의 공간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신상 명품을 소개하고 매장 곳곳에서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볼거리도 준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제주 패션 전문 스토어 '아일랜드프로젝트'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아일랜드프로젝트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감귤 베어'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자 시작된 브랜드다. 제주도에 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롯데백화점이 처음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는 패션 의류부터 잡화, 폰케이스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감귤 베어를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 상품을 단독으로 기획 판매한다. 매장 구성도 제주 감성에 맞췄다. 제주 감귤농장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감귤 컨테이너 박스 등을 활용해 제주 느낌을 살렸다. 또 감귤 베어 인형 등을 입구에 배치하는 등 매장 전체를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신상 명품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은 1층 '더 스테이지'에 오는 10일까지 '보테가 베네타 아이콘'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최초로 보테가 베네타의 신규 컬렉션을 소개한다. 이 곳에서는 카세트 벨트백, 아르코 미니 토트백 등 보테가베네타를 대표하는 핸드백들이 소개된다.

팝업 기간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핸드백으로 시즌에 어울리는 가벼운 착용감의 '미니 카세트 카메라 백'으로 위스테리아(보랏빛 등나무색) 색감을 준비했다. 벨트처럼 착용이 가능한 '카세트 벨트 백'과 앙증맞은 초소형 사이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세트 캔디 백'도 신세계 강남점 단독 컬러로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의 2022년 프리폴(Pre-Fall)인 '워드로브04(Wardrobe 04)' 컬렉션의 의류와 신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 더 스테이지는 '루이비통' '샤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최초 상품과 단독 상품을 이색적인 콘셉트와 함께 선보이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곳곳에 캐릭터 월리 조형물을 설치해 고객을 맞고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을 주제로 월리와 월리 크루 100여개로 꾸민 '월리 마을' 전시를 진행한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곳곳에 있는 월리를 찾으면서 쇼핑 이외에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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