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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 3년만에 컴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4 07:51

수정 2022.07.04 07:51

'파워풀대구페스티벌', 9~10일 국채보상로 일원서 열려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가 3년만에 더욱더 새롭게 변신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컴백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2019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이 열린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가 3년만에 더욱더 새롭게 변신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컴백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2019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이 열린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가 3년만에 더욱더 새롭게 변신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뜨거운 도시 대구를 다시 점령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이틀간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그리고 거리예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대구의 도심을 점령한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땀 △더위 △열정으로,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찬 뜨거운 도시 속 대로(大路)를 화려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워터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원'하게 채운다.


8일 전야제에는 일부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가 국가대표급 퍼포먼스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000여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참가자 전원이 진행하는 플래시몹은 개막식만의 또 다른 묘미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대구시민과 함께 표출한다는 데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국내외 80여개 팀이 참여해 양일간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해외에서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70여개 팀이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 △디제이요 '아스터&네오'와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가, 10일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 후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각각 개최, 여름밤 도심 뜨거운 페스티벌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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