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포스턴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2위 그룹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통산 2승에 성공했다. 1라운드부터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포스턴은 2019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여서 2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디오픈 전망도 밝다.
그리요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가 공동 2위(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또 스콧 스털링스와 크리스토퍼 고터룹(이상 미국)은 공동 4위(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에 자리했다.
공동 21위로 출발해 상위권 입상이 기대됐던 노승열(31·지벤트)은 2타를 잃어 공동 43위(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노승열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이 해저드에 들어가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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