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100명과 지난 3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안가에 버려지거나 떠밀려온 쓰레기를 주워 모은다는 뜻의 해변 정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의 청년들과 함께 실천하는 글로벌 캠페인 '플라스틱 타이드 터너스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생활건강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육성하는 MZ세대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들과 시민 스쿠버다이버 외 원주환경청, 동해시 관계자 등도 함께 참여해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며, 바다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년 8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엄청난 양의 해양 쓰레기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위협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MZ세대가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후환경활동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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