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세종텔레콤, 태영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스마트솔루션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4 11:41

수정 2022.07.04 12:54

500대 스마트 안전플랫폼 솔루션 납품 계약 체결
태영건설 전국 산업현장에 전달…중대재해 방지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태영건설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태영건설 산업현장에 1차적으로 스마트 안전 솔루션 5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솔루션 구축은 협의 중에 있다.

세종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은 이번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도입으로 태영건설이 산업현장 내 출입관리부터 CCTV, 가스탐지, 각종 센서 등을 하나로 통합해 현장을 종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위치기반(LBS),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고도화된 서비스로 현장 글노자 행동을 기반으로 현장 안전 보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전 관리 담당자는 각 현장마다 설치된 카메라 및 CCTV, 개소별 센서와 통신 인프라를 통해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비상 시에는 전체 현장 또는 해당 구역 상황실 시스템 또는 모바일로 근로자에게 안전 조치사항을 바로 지시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에 설치한 360도 카메라를 통해 현장 내 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등 불안전 요소 발견 시 관계자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다. 지하 작업 등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현장은 이동형 스마트 영상 장비로 안전 사각지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험요소 발견 시 실시간 경고 방송과 원하는 시간에 주요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 방송도 가능하다. 안내 방송은 다국적 근로자들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메시지 번역이 가능하다.

밀폐된 가스 공간 내에는 가스 센서로 실시간 가스농도 전송, 신호등형 전광판을 통해 위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유해가스가 허용 농도를 초과하면 현장에서 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근로자에게 전광판 경고와 스마트폰 알림을 전달해 대피를 돕는다.

추락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개구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선 개구부가 비정상적으로 개폐됐을 때 담당 관리자 스마트폰 알림과 인근 근로자에 경고음을 보내 위험상황을 알린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예방 플랫폼 구축의 의의가 크다"며 "본 서비스는 건설 및 공사 현장뿐 아니라 공장, 생산라인, 물류센터, 창고 등 기타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현장에 도입이 가능한 만큼 각 산업현장의 최고안전책임자 및 관리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돈 태영건설 안전팀 선임은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위협 요소들을 탐지해 낼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등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