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한-아세안 수사역량강화 초청연수'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4 11:51

수정 2022.07.04 18:28

윤희근 경찰청 차장 /사진=윤홍집 기자
윤희근 경찰청 차장 /사진=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4일 경찰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외국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국제범죄 수사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아세안 9개 회원국 경찰관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과학수사·사이버 분야 전문 수사기법과 노하우를 공유·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개회식 행사에서 "사실상 국경의 개념이 사라진 세상에서 치안에 대한 해답은 경찰간 상호연결과 협력에서 찾아야 한다"며 "한국 경찰은 국제사회의 치안 주체들과 경찰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세안 지역 경찰에 대한 지원활동도 더욱 넓혀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경찰의 역사와 발전과정, 치안시스템,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연하고, 경찰장비 전시회를 개최해 치안 장비 수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연수기간 중 경찰청에서는 아세아나폴 사무국장 및 지역 내 외사국장을 초청해 한-아세안 경찰협력 리더십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경찰활동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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