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제9대 대전시의회 전체 22석 중 18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4일 초선의 이상래 의원(동구2)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거쳐 이장우 현 대전시장의 보좌관 출신인 이상래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박종선 의원을 제외한 의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선 투표에서 초선의 이상래 의원은 9표를 얻어 8표를 얻은 3선 서구의원 출신의 이한영 의원(서구6)을 1표 차로 누르고 의장 후보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본회의에서 경선에 불참하고 독자 출마한 재선의 박종선 의원(유성1)과 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도 투표에 참여한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불합리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독자 출마를 주장해왔으며, 지난 1일 의회사무처에 의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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