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4일 취임 뒤 1호 결재로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에 서명했다.
'군민행복과 활력 넘치는 고창'을 군정 목표로 정한 심 군수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고창에서 3번째 지급되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까지 군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1가구당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인 가구의 경우 모두 40만 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관련 예산은 82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불방법은 선불카드 방식으로 확정됐다. 선불카드는 지난 3년간 경험으로 다수 군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을 3개월로 제한할 수 있어 단기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에 고창군은 제9대 고창군의회 의원들을 만나 사전협의를 통한 재난지원금 지급 공감대를 확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적 영역에 있는 것을 민간에 풀어 적재적소에 배분하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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