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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트윈 교육 군·구·산하기관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09:30

수정 2022.07.05 09:30

가상공간에서 환경변화 예측해 도시문제 해결 지원

인천시는 공무원과 산하 공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사진은 디지털윈 교육 모습.
인천시는 공무원과 산하 공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사진은 디지털윈 교육 모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똑같은 도시환경을 가상공간에 구축해 미래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는다.

인천시는 공무원과 산하 공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행정(디지털가상 도시환경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도시 환경변화에 따른 효과와 문제를 예측하고 사회적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시 환경변화가 수반되는 의사결정 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디지털트윈 행정을 활용하면 홍수가 닥칠 경우 지역별 피해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할 수 있고 시간대별로 아파트 일조권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디지털 가상공간 구축으로 환경변화와 문제를 예측함은 물론 사전에 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가 그 동안 시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디지털트윈 행정을 구·군·산하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확산의 일환이다.

시는 송도에 전문교육센터를 개설하고 매주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GIS와 디지털트윈 행정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최대 520명을 대상으로 GIS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입문자 대상 초급 강의부터 GIS 데이터 활용·분석이 가능한 숙련자 대상 고급 강의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나눠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시뮬레이션 관련 수시교육 프로그램도 추가해 진행한다.

한편 시는 GIS플랫폼 활용을 광역행정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구·군, 산하 공사·공단 등 21개 기관에 순차적으로 GIS플랫폼을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디지털트윈행정 확산교육과 GIS 플랫폼 확산사업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 없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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