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 1월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 현안을 챙겼다.
5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전날 화정아이파크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대책'과 '시민 추가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붕괴사고 수습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건물 철거에 앞서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인 201동 주변과 내부를 직접 살폈다.
김 구청장은 "안정화 작업부터 전면철거·재시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만큼은 한치의 오차나 예외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근 상가피해대책위원회와 간담회도 갖고 애로사항과 요구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이 앞장서서 현장소통을 한층 강화하면서 조속한 사고수습 및 피해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동안 기댈 곳과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애태웠던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행정으로 '신뢰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도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현장소통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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