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내연기관 자동차 950개사
전기·수소 등 미래자동차로 변신 필요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자동차산업의 미래자동차 기반 마련을 위한 ‘버추얼(가상공간)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2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선정으로 2024년까지 명동일반산업단지에 3년간 국비 60억원 등 222억원을 들여 1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엔지니어링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자동차 부품, 2단계는 완제품, 3단계는 밧데리 분야 등이다.
버추얼 기반은 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사업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미래차 부품 고도화와 다각화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와 장비 등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미래차 부품 제품화 기술 지원과 버추얼 주행성능평가 모델을 개발하며, 인제대학교가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지역의 자동차부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모집된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모델과 가상 주행성능 검증 모델을 자동차 부품에 적용해 시제품 개발과 주행성능 평가를 지원한다.
김해지역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 등 관련업체가 950개사에 달한다. 대부분 내연기관 업체들로 전기 수소 등 미래자동차로 변신이 필요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기업이 업종 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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