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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6월 소비자물가 5.9%·6.9%↑…13년10개월 사이 최대폭

뉴스1

입력 2022.07.05 14:44

수정 2022.07.05 14:44

6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충청지방통계청 제공)© 뉴스1
6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충청지방통계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6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각각 5.9%, 6.9% 상승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18로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했다.

지난 2008년 8월 5.7%를 기록한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Δ농축수산물 5.1% Δ공업제품 9.0% Δ전기·가스·수도8.8% Δ서비스 3.6% 등 전 분야 물가가 모두 가파르게 상승,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110.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올랐으며, 이중 식품이 무려 8.6%나 뛰었다.


충남지역 6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6.9%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7월 6.5%를 기록한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충남지역 역시 전년동월 대비 Δ농축수산물 4.7% Δ공업제품 11.2% Δ전기·가스·수도 8.1% Δ서비스 3.8% 등 전 분야 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 올랐는데 이중 식품 7.8%, 식품 이외 8.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가격 및 수입 원자재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물가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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