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이 5일 제20대 나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강 부시장은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에게 임용장을 받고 간부공무원들과 상견례 후 별도 취임식 없이 코로나19 재유행 등 보건·의료 현안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강 부시장은 2019년 폐업 이후 빈 건물로 방치된 옛 영산포제일병원을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건물 내외부를 둘러본 뒤 영산포, 서남부권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을 위한 의료시설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빛가람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응급실, 전라남도 제4호 공공산후조리원 등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재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 의료시설로서 아낌없는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부시장은 나주시 산포면 출신으로 1991년 전라남도 7급 공채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조선대 약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자치행정과장, 영광부군수, 도지사 비서실장, 보건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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