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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에너지 복지 실현' 앞장 서는 동서발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17:59

수정 2022.07.05 18:42

친환경 버스 정류장·쉼터 마련 등
전문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눈길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최근 울주군 중남초등학교에 태양광 쉼터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최주범 교장(왼쪽 네 번째), 재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최근 울주군 중남초등학교에 태양광 쉼터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최주범 교장(왼쪽 네 번째), 재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EWP)이 '에너지' 색채를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발전은 '함께 가다, 동행(同行)'이라는 슬로건 아래 태양광 쉼터 기부, 에너지효율 개선 등 친환경에너지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에너지효율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신박한 에너지 정리'도 펼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걸음기부로 지역사회에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는 'EWP에너지1004'를 전개해 누적 19만명을 참여시켰다.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EWP에너지1004'는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모바일 앱을 활용go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태양광 쉼터를 지원하는 행동기부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누적 19만 명이 동참해 260억 걸음을 기부했다. 동서발전은 공동생활가정, 노인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 16곳에 누적용량 7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울산 울주군 중남초등학교에 16번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8kW급 태양광 파고라가 들어섰다. 동서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을 통해 주 이용자인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태양광 쉼터 구성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동서발전은 에너지효율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신박한 에너지 정리'도 펼치고 있다.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에너지효율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 등의 거주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부터 시니어, 장애인, 다문화, 다자녀 가구 등 총 7가구가 에너지 진단을 통해 창호, 단열재, 벽지, 고효율 전기기기 등을 교체했다. 정리수납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동서발전은 편의·건강·안전성을 갖춘 '친환경 스마트 버스 정류장'을 구축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친환경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실시간 버스 안내를 비롯해 △냉·난방기 △다기능 공기청정기 △방법용 CCTV △방범 안심벨 △공용 와이파이 △휴대폰 무선충전기 등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필요한 전기는 정류장 지붕 위 태양광 패널을 통해 직접 생산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역사회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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