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관내 감염취약시설(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자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은 다수 이용자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집단생활로 인한 시설 내 확산이 빠르기에 무엇보다도 예방 및 초동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보건소는 여름철 재유행을 대비해 감염취약시설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계획 수립 및 이행, 생활방역 지침 준수,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체계, 방역물품 관리, 종사자-이용자 방역지침 준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환기 등 25개 항목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백신접종 및 감염 이후 형성된 면역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집단감염 발생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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