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는 전세계적 사랑을 받는 거장들의 예술작품을 몰입도 높은 전시를 통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음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옛 대극장의 공간 특수성을 살려 분장실 컨셉의 포토존 '그린룸'을 포함해 명화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생 할인 프로모션은 이달 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로 국내외 대학생 누구나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 당일 학생증 또는 재학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빛의 시리즈’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역사적인 장소를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공간 재생 프로젝트다.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는 제주 ‘빛의 벙커‘로, 50여년간 공연문화계의 상징적 역할을 했던 워커힐 시어터는 ‘빛의 시어터’로 다시 태어났다.
‘빛의 벙커’는 도새재생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현재는 제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재생공간 발돋움 했다.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을 통해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20명 화가들의 작품 5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 개관했다. 개관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