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클래식 음악 분야에 재능을 지닌 아동을 발굴해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문화재단은 지난 4월 총 20명의 음악 영재를 선발했다. △성악 4 △피아노 5 △오보에 2 △플루트 1 △첼로 3 △바이올린 3 △호른 2 명 등이 선발됐다. 이들은 연간 800만원의 장학금 수혜와 함께 롯데콘서트홀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받게 된다. 재단의 총 후원 규모는 2억원에 달한다.
오는 8월 19일과 26일에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먼저 19일에는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인 크리스토프 포펜(바이올린)이, 26일에는 하우스 아티스트 문태국(첼로)이 교육을 진행한다.
크리스토프 포펜은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8월 12일 경기필, 클라라 주미강과 함께하는 개막공연의 지휘를 맡았다. 그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뮌헨 국립음대에서 클라라 주미강, 김동현 등 바이올리니스트, 피아니스트 김태형, 에스메 콰르텟 등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이번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8월 18일 원주시향과 코른골트 첼로 협주곡 다장조를 연주한다.
마스터클래스는 바이올린과 첼로 모두 하루에 4개의 세션으로 편성된다. 2개 세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음악 영재 대상, 나머지 2개 세션은 일반인 지원자 중 악기별로 각 2인을 선발해 진행한다. 일반 지원자격은 초등학교 5학년~만 30세이며 소정의 지원서와 연주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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