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인기리에 상영 중인 가운데, 영화 촬영지 가운데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럭셔리 리조트인 '아난티 남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조사하며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촬영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국내 23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아난티 관계자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아난티 남해를 촬영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국내 여러 곳을 둘러보았지만, 아난티 남해가 주인공인 서래와 그녀의 남편이 도피 생활을 하며 머무는 럭셔리 리조트로써 영화 각본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장소라고 판단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풀빌라 리조트에서나 구현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던 장면을 아난티 남해에서 연출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아난티 남해의 독채 빌라 '더하우스'는 영화에서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럭셔리 리조트로 등장한다. 주인공 서래와 두 번째 남편 임호신(박용우 분)의 도피처이자, 이곳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들이 재회하며 서로의 감정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장소다.
'더하우스'는 아난티 남해에서 단 1채밖에 없는 660㎡ 규모의 프라이빗 빌라다. 2층으로 구성했으며, 내부에 여유로운 크기의 4개의 룸과 전용 수영장 및 스파가 있다. 무엇보다 바다와 가장 인접한 객실로, 전용 산책로를 통해 남해의 푸른 바다로 닿을 수 있다.
한편 아난티 남해는 2021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Asia's Leading Resort 2021)와 한국 최고의 리조트(South Korea's Leading Resort 2021) 2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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