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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체전 성화 봉송주자 504명 모집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6 15:20

수정 2022.07.06 15:20

만 15세 이상 울산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
간월재 등 지역 명소 포함 145개 구간 224.1㎞ 봉송
전국 장애인체전 성화도 함께 봉송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 마스코트 '태울이'와 '태산이'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 마스코트 '태울이'와 '태산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밝혀줄 성화 봉송주자 모집에 나섰다.

총 504명을 모집하는 성화 봉송주자는 건강상 문제가 없는 만 15세 이상의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구·군 체육부서(전자우편 접수)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주자에게는 성공 체전을 기념하는 유니폼(상·하의), 운동화 등 4종의 주자용품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 및 각 구·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전국체전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성화 봉송 행사를 통해 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봉송은 5개 구·군 총 145개 구간(224.1㎞)에서 진행되며, 그 중 116개 구간은 주자가 뛰고 나머지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다.

성화는 오는 10월 4일 공업탑에서 출발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중구 → 울주군 → 남구 → 동구 → 북구를 순회한 후, 10월 7일 전국체전 개막일과 10월 19일 장애인체전 개막일에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특히 이번 성화 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양대 체전 성화를 동시 봉송한다.

또한 울산시의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활용한 울산큰애기 봉송(중구), 해녀 봉송(동구), 현대 친환경차량 호위 봉송(동구), 옹기마을 장인 봉송(울주군) 등의 ‘이색봉송(9곳 15개 구간)’과 신불산 간월재, 간절곶, 울산대공원 등 지역의 명소를 소규모 봉송단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봉송(7곳 17구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봉송단은 시민 6명이 1개조로 편성되며 주주자(성화봉)와 호위주자로 평균 0.5㎞ 거리(소요시간 5분 내외)를 뛰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 봉송을 통해 울산에서 17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전국에 알리고,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성화 봉송에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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