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일본 시모노세키 초등학생 온라인 교류수업 시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10:36

수정 2022.07.07 10:36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교류사업으로 주목
일본 시모노세키시 히코시마에 위치한 무카이초등학교와 온라인 교류수업에 나선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사전수업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일본 시모노세키시 히코시마에 위치한 무카이초등학교와 온라인 교류수업에 나선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사전수업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시에 있는 초등학교가 온라인 교류수업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7일 오전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와 시모노세키시 히코시마에 위치한 무카이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간 온라인 교류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교류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도시 소개 영상, 편지 교환, 제2회 온라인 교류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도 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온라인 교류 수업은 코로나19로 각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영어로 진행됐다.


수업 내용은 △간단한 자기소개 △학교 소개 동영상 시청과 소감 발표 △전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등으로 이뤄졌다. 수업 전 학생들 간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학생들의 편지와 간단한 간식을 미리 교환했다.

수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지난달 부산시에 파견 근무 중 시모노세키시 직원이 청동초등학교에서 간단한 도시 소개와 언어 수업을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시모노세키시에 파견 중인 부산시 직원이 무카이초등학교에서도 동일한 수업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교류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로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양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 인재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1976년 10월 11일 자매결연 체결 후 꾸준하게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45주년을 기념해 사진전과 시장 간 화상회의도 개최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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