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1번가, 이커머스업계 최초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 획득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18:28

수정 2022.07.07 18:28

11번가 로고. 11번가 제공.
11번가 로고. 11번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이커머스 사업자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금융위원회의 본허가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11번가는 마이데이터사업이 개방된 20년 말부터 인허가를 준비했다. 지난해 9월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1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예비허가를 승인받았다.

11번가는 4700만 명에 이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지출 관리 △금융혜택 추천 △쇼핑 어드바이저(Advisor) 등 금융과 연계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비·자산 관리와 금융·비금융 상품 추천 등 쇼핑과 금융을 연계해 기존의 금융관련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고객 정보 분석 결과와 기존 역량을 결합해 소비지출을 분석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쇼핑 전과정에서 편의성과 합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권은 7월 현재 60개 사업자가 획득했으며 주로 IT 업종과 금융계 사업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fnSurvey